평소 막연하게 생각만 해왔던 작곡을 이제는 정말 직접 해봐야겠다 결심이 들어 8주 과정의 화성학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예전에도 화성학을 혼자서 공부해 보고자 책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옆에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막막하고 재미도 없어서 금방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런데 학원에서 전문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공부하니 낯설게만 느껴졌던 다이아토닉, 서브도미넌트 등의 용어들이 점차 와닿았고, 단지 이론으로써가 아닌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함께 배우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수업마다 과제를 받아 제출해야 했고 과제를 하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한번 더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송은비 선생님께서는 과제 피드백도 정말 정성스럽게 해 주셨고, 진도를 나가면서도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는지 항상 멈춰서 확인하고 넘어가셨습니다.

소수정예 수업이어서 마치 일대일 레슨처럼 선생님께 밀착케어받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8주 차 수업이 모두 끝난 뒤에도 언제든지 연락처로 질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믿음직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수업은 끝났지만 여러분 작곡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처럼, 배운 내용 토대로 계속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