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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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트링 편곡 수업 25기를 수강한 강동훈입니다.


SNS를 통해 곽원일 선생님을 알게 되어 평소에 깊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스트링 편곡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싱어송라이터' 전공을 하여서, 곁눈질로 작곡과 친구들의 현 편곡 수업을 훔쳐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덧 지금 제 나이가 되어서 여러 곡을 쓰고 편곡하다 보니 현 편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만, 스스로 저는 현 편곡자는 될 수 없다고 결정하며, 작은 바이올린 라인 하나 써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큰 용기를 내어 도전했던 현 편곡 수업은 생각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되었고, 기본적인 패드 용법부터 자세한 라인까지 제가 할 수 있던 한계치를 넘어설 수 있게 된 기분입니다.


곽원일 선생님의 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칭찬에 내심 더 욕심과 자신감이 생겼으며, 때로는 너무도 필요했던 따끔한 피드백에 저의 한편 수준을 조금씩 더 올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이 수업을 궁금해하던 친구들에게 무조건 들으라고 얘기하고 있을 정도로 이 수업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또 로직을 기반으로 수업하기에 로직에 대한 편리한 팁을 많이 알려주시는 점과 시벨리우스를 통해 제대로 된 사보를 배우는 점도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제가 하는 음악에서 딱 필요한 부분을 콕콕 집어서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유용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저 멀리 남았지만, 단단하고 튼튼한 다리를 얻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럼 열심히 음악 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