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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상 관련 분야에 어떤 지식과 경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단지 영상 편집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파이널 컷을 배워야겠다고 다짐을 했고 영상 관련 분야에서 공부를 하는 지인에게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지인이 하는 말이 홍대에 있는 미디런 학원에 손배호 편집 감독이 강의를 하는데 손배호 감독이 편집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대학교에서 강사 활동도 하고 있으니 적합할 것 같다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저는 더 고민하지 않고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 때문에 수강 인원이 부족해서 취소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수강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수강 인원이 부족해도 열심히 하실 수 있다면 개강을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셔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우여곡절 끝에 수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8주의 기간 동안 파이널 컷 프로의 기본적인 툴부터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영화) 현장의 편집 기술까지 손배호 교수님에게 지도를 받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이론부터 심화된 응용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배우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 제가 독학을 할까 생각했던 것이 무모한 생각이었구나 라는 겁니다.

제 견해일 뿐입니다만 독학으로 기본적인 편집은 할 수 있어도 영상을 어떻게 편집을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스토리 라인을 맞춰야 하는지는 독학으로 배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상 편집은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편집과 영상 효과를 넣어야 하는 작업이라 어떤 것을 강조하고 흐름을 이어가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씩 8번을 투자하신다면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구든 준 전문가급의 지식과 편집 기술을 익힐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코로나 기간이라 수강이 불안한 점이 있었지만 방역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안심하고 수강을 할 수 있었고 손배호 교수님의 열정 때문에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컷을 배우고 싶은 신 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0만 원이라는 돈은 적은 돈이 아니지만 수강을 하신 후에는 굉장히 저렴한 비용이었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단, 4시간 수업에 8시간 정도의 복습은 필수입니다. 화이팅!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