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조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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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며 취미로 음악을 해오면서 장비도 하나하나 맞추어 가며 홈레코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으나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를 복합하여 다루고 있는 것을 많이 보고 접하게 된 후, 다른 툴도 사용해보고 레슨도 짧게 받아보고 이후에는 대부분 독학 위주로 미디를 시작하게 되었으나 매번 인터넷과 유튜브로는 보고 따라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악기를 다루건 공부를 하건 무엇을 하든지 제일 중요한 건 기본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미디런 아카데미를 다니며 신익주 선생님께 들었던 수업은 기본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튼튼하게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


맥북의 기본 사용법부터 단축키 등 편리하게 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실무에서 쓰이는 다양한 노하우 등을 알려주시고 신익주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마다 열정과 열의를 다하여 임해 주셨습니다.


3시간 30분이라는 수업이 정말 긴 시간인데 지루하지 않게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은 3시간 30분의 재미있는 영화를 감상하고 오는듯한 수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원에서도 바쁘지만 철저하게 본인 인증부터 손 소독 온도 체크 등 수강생들의 위생을 신경 써 주시는 모습도 인상 깊었으며 실장님께서도 항상 웃으며 입구에서 반겨주셨습니다.


제가 평상시 이해도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어떤 수업이나 레슨을 들어도 이 정도로 탄탄한 커리큘럼과 집중하여 재밌게 들을 수 있던 수업이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난 후 들었던 수업을 잊지 않기 위해 시간 날 때 틈틈이 복습하였고 지금은 로직 프로라는 툴을 다루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누구에게 들려주기 부끄러운 음악이 아닌 자신 있게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들었던 수업을 바탕으로 차차 작업물을 하나씩 만들어보고 도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친 후 신익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3년이 지나던 5년이 지나던 몇 년이 지나도 제자들을 끝까지 챙겨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개월보다 조금 더 길어졌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유익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 준 신익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