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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원에서 로직을 배우기 전 미디는 스튜디오원이라는 시퀀서를 어깨너머로 보고 몇 번 따라 해 본 게 전부였습니다.


맥이라는 컴퓨터도 처음 다루는 것이어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익주쌤께서 마우스 다루는 법, 폴더 정리하는 법 같은, 기초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부분들까지도 차근차근 가르쳐 주셔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일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미디 강의들과는 질적으로 비교 불가입니다. 동작 원리서부터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까지 정말 명쾌하고 자세합니다. 선생님 개인 연락처로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창구도 열려있기 때문에, 배우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이보다 좋은 학습 환경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 집이나 직장이 학원에서 가깝다면 강의가 없는 시간 학원 연습실도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마지막 강의 날 해주신 말씀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이 너무 복습을 안 해와서 안타깝습니다..." 진짜 바빠서 매주 복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매주 착실하게 복습하면서 배운 것들 재밌게 연습하기만 하면,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하는 3개월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3개월 동안 배웠던 것들 천천히 복습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좀 가진 후(주말에 좀 쉬기도 하고요... 주말반이었거든요ㅠㅠ) 학원의 다른 강의들도 신청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강의들도 분명 훌륭할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