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작곡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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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준비하는 기간에 피아노만 주구장창 치다가 입학하고 보니 미디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구요.

대학에도 전자음악이라는 이름의 미디 강의가 있지만, 한주에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많은걸 얻어가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미디런에 등록을 했습니다.


일단 첫 2,3주 만에 작업 속도가 현저하게 올라갔어요. 미디런에서 수강하기 전에도 나름대로 저 혼자 미디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는데도 실력이 지지부진했었는데, 수강 후 2,3주 만에 눈에 띄게 발전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로직의 여러 가지 기능을 설명해주시는 와중에 선생님의 실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부연설명을 해주시니까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깊이가 생기는 듯했어요. 공식만 배우는 게 아니라 원리를 배우는 느낌이랄까요.


가장 놀랐던 점은 설명을 너무 쉽게 잘해주신다는 점이에요. 전공이 작곡이다 보니까 미디 개념원리에 대해 여기저기서 알음알음 들어왔던 것들이 좀 있었는데, 지금까지 신익주 교수님만큼 명쾌하게 이해시켜주신 분은 없었어요.


정말 이해가 안돼서 어렵다고 생각하던 개념도 신익주 선생님한테 한번 배우고 나니까 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어려워했던 건지 아리송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신익주 교수님께 계속 배우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