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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부족으로 예전부터 머릿속 나의 노래들을 간단한 스케치 정도로만 작곡할 수밖에 없었는데, 군 전역 이후로 이젠 미룰 수 없다. 음악적 창의력을 가지고 실제로 구현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m1맥으로 입문한 뒤 혼자 7개월 정도 로직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부족한 부분은 유튜브와 구글링을 통해 보완해가며 곡을 그려봤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스스로의 머릿속 이미지와 내가 구현을 수 있는 부분의 한계에 맞닥뜨리며 인터넷상에서 인증되지 못한 불분명한 정보들을 수집해가며, 혼자서 입문의 초입에서 빙빙돌며 아주 느리게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낭비하느니, 애플에서 인증된 믿음이 가고 분명한 커리큘럼과 강사진의 설명문들 그리고 리뷰들을 통해 확인할 있는 검증된 교육과정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내 지식을 스스로 확신할 수 있겠다. 기초를 다질 수 있겠다. 요즘 시대에 최소한 전공을 음악으로 선택한 사람이 아닌 이들에겐 화성학과 더불어 “필수”의 영역이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여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당연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식을 배웁니다. 저도 그랬듯이 마음이 앞선 분들은 “이런 건 배우기엔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하실 수도 있는데 그만큼 기초부터 시작하여 주차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동안 몰랐던 “당연한”,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이 쌓여갑니다. 프로의 영역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최소한의 작업 방식과 이론 설명은 분명 알고 있더라도 다시 짚어가기에 꼭 필요하다 느낄 만큼 중요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해당 강의 내용들은 로직을 아예 처음 다루는 분들에게는 아주 강추합니다. 아주 처음 입문자이거나 특히 기초가 없이 저처럼 야매로 하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발전된 자신을 만들어가는데 훌륭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판단에 도움을 위해 정보를 적자면, 저는 23살 컴공 2학년 재학생입니다.